제목
잠수함사 홍범도함, 봉오동전투 전승 기념 국민대회
글번호
204247
등록일
2019.06.10
글쓴이
관리자
조회수
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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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수함사 홍범도함, 봉오동전투 전승 기념 국민대회게시물의 첨부이미지
  • 승조원 30여 명 참석…편지 낭독·축하공연 등 동참

     

    “99년 전 오늘 대한독립군 총사령관 홍범도 장군님은 불리한 조건 속에서도 신식무기로 무장한 일본 정규부대를 상대로 대승을 거두면서 민족의 정기를 살리셨습니다. 봉오동전투의 승리는 일본의 압제 속에서 고통받고 있던 민중에게 용기와 희망이 되었습니다. (…중략) 대한민국 해군 홍범도함은 홍범도 장군님의 뒤를 이어 강한 전투력과 군인으로서의 올바른 소명의식을 갖춰 언제든지 국가가 부여한 임무를 완수할 것입니다.” 

    지난 7일 오후 3시 ‘봉오동전투 전승 제99주년 기념 국민대회’가 열린 서울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는 해군잠수함사령부 조환래(대령) 홍범도함장의 힘찬 목소리가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흰색 정복을 입은 조 함장은 ‘홍범도 장군께 드리는 편지’를 낭독하면서 “장군의 기백과 군인정신을 계승하겠다”고 강조하며 승조원들의 굳은 조국수호 의지를 드러내 청중들의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 

    잠수함사 홍범도함(손원일급, 1800톤) 승조원 30여 명은 이날 사단법인 여천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와 남양홍씨남양군파대종중회가 공동 주최한 봉오동전투 전승 기념 국민대회에 참석했다. 2016년부터 매년 이 대회에 참석하는 홍범도함은 함장이 승조원을 대표해 홍범도 장군께 드리는 편지를 낭독하고 있다. 

    봉오동전투는 1920년 6월 7일 여천 홍범도 장군이 지휘한 대한독립군 연합부대가 중국 지린성 봉오동 골짜기에서 일본 정규군을 섬멸한 사건으로, 만주 지역에서 독립군과 일본군이 벌인 최초의 대규모 전투였다. 이 전투는 1920년대 독립운동이 더욱 활발히 전개되는 추진력이 됐다. 

    봉오동전투 전승 99주년을 맞아 봉오동전투를 기념하고, 무장독립투쟁사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홍범도함 승조원을 비롯해 행사 주최 단체·국가보훈처·광복회·재향군인회 관계자, 일반 시민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국민의례로 시작된 행사는 봉오동전투를 배경으로 한 영화 ‘전투’ 메이킹필름 상영, 홍범도 장군 소개, 우원식 여천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이사장 기념사, 문희상 국회의장 축사, 홍범도 장군께 드리는 편지 낭독, 축하공연 순으로 이어졌다. 

    홍범도함 승조원들은 축하공연에도 동참했다. 무대에 오른 승조원들은 ‘날으는 홍범도 장군가(歌)’를 제창하며 당시 화약류 무기 사용과 게릴라전에 능통해 지역주민들로부터 민중의 영웅으로 추앙받은 장군의 업적을 기렸다. 

    한편, 해군은 그동안 국난 극복에 공이 있거나 항일 독립운동에 공헌한 위인의 이름을 손원일급 잠수함의 함명으로 제정해왔다. 이에 해군은 봉오동·청산리 전투의 주역으로 대한독립군 총사령관을 역임한 홍범도 장군의 무장투쟁 독립정신을 기리기 위해 손원일급 7번째 잠수함 함명을 ‘홍범도함’으로 명명했다.

    안승회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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