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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틀
- 인천 지역 박정식 모병관님 칭찬합니다.
- 글번호
- 212942
- 작성일
- 2020.09.02
- 글쓴이
- 허상필
- 조회수
- 220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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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파주 거주하는 허상필입니다.
금번 269기 최종합격한 아들은 작년 육군부사관 임관 훈련 중 인대 파열로 인한 수술을 하게 되었고 최종 임관 역시 포기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도 포기하지 않고 독학으로 해군부사관 268기 응시하여 신체검사를 육군수도병원에서 받게 되었습니다.
아버지로써 대한민국의 전역장병으로써 안타까운 마음을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짐작하실 것입니다.
그런데 육군수도병원의 무성의한 행정 대응으로 인해 왕복 5시간이 걸리는 거리를 4번이나 오가야 했습니다.
첫 번째 신체검날 인대파열로 인한 수술 사실로 재검 판정을 받고 귀가
두 번째 재검당일 병원측에서 요구하는 서류를 가지고 10시에 츨발하여 오후4시까지 군의관 면담을 기다리다 면담이 필요없다고 하여 집에 20시에 도착
수술부위 각 측정 사진과 테이터가 없다고 다시 재방문 요구하여 병원에서 고가의 검사를 받아서 다시 세 번째 방문날에도 군의관을 기다리라고 하여 또 면담도 하지 못하고 4시까지 대기하다 20시 집귀가
제출된 자료가 지정된 기계로 측정된 자료가 아니라면서 요즘 누가 이런 검사를 하냐고 핀잔을 주어 알아보니 오히려 군의관이 말한 기계 측정이 환자의 환부가 덧날 수 있어 요즈음은 시행하지 않는 방법으로 전국을 뒤져 겨우 성남의료원에 코로나19 관련 예방적 검사까지 받아가며 당일 검사하여 당일 재출하였습니다.
저와 저의 아들은 수도병원 신체검사 담당자의 행정편의적 업무와 민원인을 생각하지 않는 안일함에 화가 많이 났습니다.
268기에 불합격 통지를 받고는 군무행정에 대한 불신이 개인적으로 하늘을 찌를 수밖에 없었습니다.
설명 미비로 인한 추가 세 번 방문 하고 방문시 마다 마치 임금님이라도 만나는 거처럼 만약이라는 말로 군의관을 6시간이나 기다리게 하고 심지어 점심도 먹지 못하게 했습니다. 아들은 집에서 출발하면서 만약을 위해 금식하고 하루종일 10시간을 쫄쫄 굶는걸 4번이나 하였으니 부모의 마음이 어떻겠습니까?
박 정식 모병관님은 이러한 내용을 접하시고 본인의 잘못이 아님에도 죄송하다며 진심 어린 사과와 대신해 주셨습니다.
저도 군대를 다녀온 대한의 사나이로 군무행정의 한계성을 왜 모르겠습니까? 그러나 상식적이지 않은 처리로 인해 군무행정에 대한 신뢰도가 바닥을 향하였고 해군 부사관에 대한 이미지까지 훼손 되는 듯 하였으나 모병관님의 군인으로써 모병관으로써의 사명감과 그에 맞는 업무 처리에 오히려 앞에서 격은 모든 일들 보다 더 신뢰를 얻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군인으로써 또한 국가공무원으로써 본인의 사명에 마음을 대해 임하시는 박정식 모병관님을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금번에 입소하는 아들도 모병관님처럼 군인으로써의 사명감을 가지고 국가의 명예를 지키는 멋진 부사관으로 거듭나리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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